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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3회 작성일 24-12-10 13:24본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임영웅의 발언에 대해 맹비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는 김갑수는 가수 임영웅의 DM 논란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갑수는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거기 관심을 가져야 돼요‘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이다”라며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이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 나가려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한다면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은 반응이 연예게에서 나왔어야 한다. 스포츠 스타도 그렇고.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경직되고 얼어붙어 있고 말 한마디에 큰일이 나는지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말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별 문제 없는 게시물이었으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과 DM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작성자가 등판해 파장이 일었다.
“이 시국에 뭐하냐”는 작성자의 말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항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사람이 가벼워 보임”, “본인 영향력에 대해 제일 잘 알 만한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도 임영웅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임영웅의 발언을 두고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다”라면서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하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고 일갈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서형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는 김갑수는 가수 임영웅의 DM 논란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갑수는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거기 관심을 가져야 돼요‘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이다”라며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이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 나가려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한다면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은 반응이 연예게에서 나왔어야 한다. 스포츠 스타도 그렇고.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경직되고 얼어붙어 있고 말 한마디에 큰일이 나는지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말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별 문제 없는 게시물이었으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과 DM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작성자가 등판해 파장이 일었다.
“이 시국에 뭐하냐”는 작성자의 말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항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사람이 가벼워 보임”, “본인 영향력에 대해 제일 잘 알 만한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도 임영웅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임영웅의 발언을 두고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다”라면서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하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고 일갈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서형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